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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조국, 박은정 부부 ‘전관예우 떼돈’ 실체 밝혀라”

국민의미래 “조국, 박은정 부부 ‘전관예우 떼돈’ 실체 밝혀라”

기사승인 2024. 03. 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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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변호사, 검찰 퇴임 10개월 만에 부부합산 41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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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왼쪽)와 조국 대표. /연합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8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가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 대표는 박 후보자 부부의 '전관예우 떼돈'의 실체를 소상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준우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에서 퇴임한 지 10개월 만에 부부 합산 41억 원의 현금을 벌어 '전관예우 떼돈' 논란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금과 생활비 등으로 나갈 걸 고려하면 실제 소득은 더 많았을 걸로 보인다"며 "그런데 오늘 '전관예우 떼돈'의 상당수가 다단계 사기 사건을 변호한 대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배우자는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 모씨를 변호했다고 한다. 이 회사의 회원은 10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4,400억 원대 '유사수신' 사건에서도 회사 계열사 대표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며 "피해자는 주로 노인층이고 피해자 수는 무려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 사건의 피해자만 도합 1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하던 검사가 옷을 벗자마자 서민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거액의 수임료를 지불하는 가해자의 손을 잡은 것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국 대표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냐, 조 대표에게 묻겠다"며 "조국혁신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냐, 위선자를 위한 정당이냐"며 "조 대표는 자녀 입시부정으로 청년들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안겨준 가해자"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민들의 피땀어린 돈을 갈취한 또 다른 가해자의 편에 서야만 하냐"며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 대표는 지금이라도 철저히 파악하여 박 후보자 부부의 '전관예우 떼돈'의 실체를 소상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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