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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발란’ vs 신라 ‘글렌알라키’…면세점, 주류 강화

롯데 ‘카발란’ vs 신라 ‘글렌알라키’…면세점, 주류 강화

기사승인 2024. 03.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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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킹카그룹과 파트너십…'카발란' 판로 확대
신라免, 메타베브코리아와 2030 주류 마니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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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가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판로 확대를 위한 MOU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면세점 주류 온라인 판매와 주류 면세 한도 확대 등으로 내국인 주류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면세 업계가 위스키 제조·수입사와 손잡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제조사인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면세채널 상품공급 및 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카발란' 위스키는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매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단독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 동반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및 상품바잉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2030세대 주류 마니아층 공략 나서(1)
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VIP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사진 왼쪽)과 여인수 메타베브코리아 대표가 2030세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2030세대 주류 마니아층을 공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근 주류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해 주류 제품 및 브랜드 육성·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 기획, 전문화된 주류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양사 제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베브코리아는 위스키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알라키'를 독점 수입해 성공적으로 국내 주류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외에도 '올드풀트니' '밀크앤허니'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다양한 해외 유명 위스키 및 브랜디 브랜드 제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글렌알라키' 등 메타베브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주류 브랜드 라인업을 활용해 2030세대 위스키 마니아층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위스키 브랜드 '아케시'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판매하는 등 신규 제품 및 브랜드 발굴을 통한 주류 라인업 강화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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