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자경매로 가축거래, 전국최고 예산축협 경매시장 준공

기사승인 2024. 03.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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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전국 최고 수준 최첨단 예산축협 가축 경매시장 준공!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후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예산군
이제 가축경매시장도 첨단 전자경매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등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7일 준공한 예산축협 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에 가보면 시장의 변화를 금방 알 수 있다. 이 시장은 충남도내 최초로 출장우 출하안내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경매시장 내에는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등이 설치됐다. 월 평균 경매두수는 송아지 5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00두 등 총 600두 수준의 단일 경매방식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등 월 2~3회 경매가 진행된다.

오는 4월 1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큰소경매 1회, 송아지경매 2회 등 월 평균 총 3회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이후 연 거래두수는 7000여두, 낙찰가격 거래액은 272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부지 면적은 1만5314㎡, 건축면적은 3053㎡로 총사업비는 40억7300만원이 투입됐다.

윤경구 예산축협 조합장은 "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은 교통요지인 예산수덕사 IC인근 오가면 신장리에 위치해 인근 홍성, 청양, 아산 등 축산농가들이 경매 참여 기회가 늘어났다"며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의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우려돼 왔는데 이를 해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최첨단 가축 전자경매시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군에서 신축한 시장은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응찰 및 수기 방식을 벗어난 도내 최초 출장우 출하 안내 전광판 활용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전국 최고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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