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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외국인 선불카드·환전 키오스크 도입 확대

편의점 CU, 외국인 선불카드·환전 키오스크 도입 확대

기사승인 2024. 03.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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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오렌지스퀘어와 맞손
BGF리테일_오렌지스퀘어 업무협약식_1
박종석 BGF리테일 박종성 마케팅실장(오른쪽),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협약서를 함께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렌지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및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2일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를 비롯한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구의 오렌지스퀘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누적 가입자 수 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와우패스 선불카드 발급 확대 △와우패스 앱 사용 CU편의점 현금 충전 서비스 제휴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전개 등으로 협업 범위를 늘린다.

CU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와우패스 선불카드의 취급 점포 수를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전점에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다. 와우패스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충전 금액의 잔액, 소비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향후 양사는 전국 CU 매장에 와우패스 앱을 사용한 현금 충전 서비스를 구현하고, 앱 내 CU 매장 위치 확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 역시 관광지 상권 등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이 잦은 점포들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하며 와우패스 앱에서 캐시백 행사를 펼친다. 이달 한달 동안 CU 매장에서 와우패스 선불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을 제공해 준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 및 타깃 마케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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