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아동 문화활동 지원으로 꿈 키운다

기사승인 2024. 03.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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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니' 등 정서적 안정-사회성 발달 도움
시청전경
천안시청 전경.
충남 천안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아동의 인지·언어 향상, 정서적 안정, 사회성 발달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가족구성원의 결핍이나 경제적 사유 등으로 외부 활동, 또래와의 관계 형성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문화생활 제공 프로그램인 '주말에 뭐하니'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등 공연 관람을 통해 교우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난독증이나 한글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읽지 않고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입에 떠먹여 주는 오디오북'은 드림서포터즈 자원봉사자가 직접 책을 읽는 목소리를 녹음해 아동들에게 제공한다.

또 오는 12월까지 초기 애착형성이 결여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꼼지樂(락)'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영유아 정서발달 도모를 위해 물감·거품·물·흙·가루오감 놀이 등을 지원한다.

시는 문화활동 지원이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미 시 아동보육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천안시 모든 아동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매년 400여 명의 아동에게 30여개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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