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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자동차산업 4425억 지원…이 중 약 90% 미래차 투자

산업부, 올해 자동차산업 4425억 지원…이 중 약 90% 미래차 투자

기사승인 2024. 01.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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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공고 신규지원 대상 과제' 발표
3925억 원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지원
오픈소스 기반 ADS 설계기술 집중 투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본사 전시장 수소차 모형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천안본사 전시장 내 수소차 모형.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도 자동차 산업에 총 4425억 원을 지원하며, 이 중 약 90%에 해당하는 3925억 원을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에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도 1차 공고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발표, 오는 3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분야이며, 시장선도에 필요한 도전적 과제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전기차 분야에서는 차체 부품 일체화, 대형화에 대응한 6000t(톤)급 이상 자이언트 캐스팅 차체 공정혁신 기술, 차세대 전력반도체 전력 모듈을 적용한 효율 98.5% 이상의 인버터기술, 열폭주 방지 배터리시스템 기술 등 도전적 과제에 지원한다.

수소차 분야는 주행거리 1000㎞ 달성을 위한 액체수소기술, 상용차 전용 대용량 단모듈을 50kW(킬로와트) 4개에서 100kW 2개로 향상하는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자율주행 분야는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인 오토사(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AUTOSAR)와 리눅스(Linux) 등 오픈소스 기반의 자율주행시스템(ADS) 설계기술개발, 보안·부품 결함 대비 기술 등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확산을 촉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부품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장비 구축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한 상용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5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부품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거점별 기반 구축 사업 10개를 신규 편성해 지역 주도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과제 공고를 3회 분산 실시하며, 이번 1차 공고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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