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구도심에 오픈 스튜디오 개설

중앙시장·화천상가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

창원시가 진해 구도심에 개설한 오픈 스튜디오 전경./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024년부터 내년 2025년까지 진해군항상권내에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를 개설·운영한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 침체된 진해 구도심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해중앙시장과 화천상가 일원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5개년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외에도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스마트 상권 시스템 구축 등 상권활성화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특히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오픈 스튜디오 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지원에 나서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오픈 스튜디오 공간에서 지역 상인들은 언제든지 상품촬영, 영상제작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콘텐츠 제작, 공연 등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박주호 시 지역경제과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오픈 스튜디오 조성으로 상인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