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3일 전체 안마의자 시장에서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헬스케어로봇은 좌, 우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이다. 지난해 이후 팬텀로보 등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70%를 향해 가는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을 감안했을 때 헬스케어로봇 제품이 국내 안마의자 시장 전체의 20%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바디프랜드는 누적 연구개발비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의 5.2%에 달하는 16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재작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서 밝힌 중견기업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평균 수치인 2.2%의 2배를 웃도는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안마의자 시장은 헬스케어로봇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 기능이나 마사지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력의 비헬스케어로봇 제품은 설 자리를 잃어갈 것"이라며 "올해에는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가 안마의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