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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행태에 유감” 성명서 발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행태에 유감” 성명서 발표

기사승인 2024. 01. 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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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스포츠정책위 구성 전면 재검토 요구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도 가세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정주현)와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는 해외동포 체육인을 대표해 지난달 28일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해외동포 체육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업무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비록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나 대한체육회와 국내 체육단체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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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0월 제104회 전라남도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만찬에 참석한 18개 국가 체육회장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의 기념 촬영 모습./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정회원국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12월 20일자 체육단체 성명서에 공감하는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일방적인 업무 추진에 실망감을 표한다.

"체육인이 참여하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로 개편"한다는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도 불구하고, 체육단체의 의견을 무시한 문체부의 독단적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구성에 유감을 표한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문체부가 구성한 위원회의 민간위원을 체육 분야의 대표성을 보유한 인사로 인정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국제스포츠 위상 제고와 관련해 문체부의 안일하고 비합리적인 업무 행태에 우려를 표한다. 문체부는 '2023년 예산'뿐만 아니라 이미 '2024년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된 '로잔 국외 연락사무소' 사업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해당되고(국제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 제고) 해외동포 체육 진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 사업이지만, 문체부는 일방적으로 사업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체육단체 운영에 막대한 차질과 예산 불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해외 동포 체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로서 해외 동포 체육인을 대표해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 비록 몸은 해외에 있어도, 마음은 국내 체육단체들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바이다.

2023년 12월 28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일동(재일본대한체육회, 재미국대한체육회, 재독일대한체육회, 재카나다대한체육회, 재스페인대한체육회, 재홍콩대한체육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재호주대한체육회, 재아르헨티나대한체육회, 재괌대한체육회,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 재사이판대한체육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중국대한체육회, 재영국대한체육회, 재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재베트남대한체육회-이상 대한체육회 등록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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