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데이타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형 AI 제휴’ 협약

애저 오픈 AI 서비스 도입해 최신 기술 제공
정보 유출 가능성 최소화

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와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8일 '생성형 AI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데이타시스템은 지난 28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데이타시스템은 플랫폼·마케팅·고객 서비스 영역 등에 '애저 오픈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기반으로 최신 AI 모델을 제공하는 기업용 서비스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자체 보안 규정 등을 준수하면서 정보 유출의 우려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B금융은 오피스365 제품군에 AI 기능을 탑재한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 등도 활용할 수 있다.

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업권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번 협약은 KB금융의 생성형 AI 부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KB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