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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정규투어 ‘2전 3기’ 홍진영2, ‘비상의 해’ 2024를 향해

KLPGA 정규투어 ‘2전 3기’ 홍진영2, ‘비상의 해’ 2024를 향해

기사승인 2023. 12. 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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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과 끈기 내세운 홍진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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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2. /갤럭시아S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시즌을 보낸 홍진영2이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 시즌에 대한 각올르 밝혔다.

2023년 루키 시즌보다 성장한 홍진영은 "전체적인 플레이가 편해졌던 것 같다"며 "티샷 정확도가 높아 페어웨이에서 공략을 할 수 있었고 아이언도 작년보다 컨택이 좋아져서 버디 찬스를 좀 더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다만 좋은 감을 경기 내내 길게 유지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 사이에 다시 감을 잃는 점이 아쉬웠다"며 "또 짧은 퍼팅이나 어프로치샷이 남은 상황에서 한 타를 더 줄이거나 스코어를 지키지 못해서 아쉬웠던 플레이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중3'이라는 나이에 비교적 늦게 시작했다. 그는 "일찍 시작했으면 지금쯤 더 상위권에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가끔 든다"면서도 "학창시절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 좋을 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루키 시즌(88위)보다 상금 순위에서 69위로 껑충 뛰었다. 그 원동력에 대해 "스윙도 달라지고 그에 따라 공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서"라며 "무작정 공을 치려고 하기 보단 공략을 더 생각하고 그 공략에 따른 어드레스들을 적용하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또 한 가지는 1부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빠른 그린, 억센 러프 같은 코스 상태에 적응했고 갤러리 분들과 전체적인 시합 분위기에도 적응을 해서 시합 중에도 저만의 플레이할 수 있었고 배운 대로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성실함과 끈기로 안되는 게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며 "새롭게 구축하고 싶은 키워드로는 퍼터의 달인이라는 키워드가 생겼으면 좋겠다. 퍼터 잘하는 프로 하면 홍진영이 생각날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걸 다 중점으로 연습하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쇼트게임을 더 보완하고 싶다. 트러블 상황에서도 세이브할 수 있는 퍼터와 어프로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끝으로 홍진영은 "2024시즌 누구보다 발전된 프로로 기억되는 한 해를 보내겠다"며 "멋진 플레이 많이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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