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경산위,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3. 12.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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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동 상인회, 예산 삭감 아쉬움 토로… 춤허용조례 등 요구사항 전달
경제산업위원회, 상권 살리고 젊음의 메카 명성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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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김철환 위원장, 이지원·김강진 위원과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 관광과, 식품안전과, 건설도로과 등 관계공무원, 두정동 상인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두정동 상인회는 △문화재단 행사 배치 △주차장 문제 해결 △고객센터와 상인회 사무실 마련 △CCTV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국 9개 기초단위에서 '춤 허용 조례'를 제정했는데 천안시에는 아직 관련 조례가 없어 어려움이 크다는 입장이다.

윤석미 두정동 상인회장은 "내년 예산안에서 두정동 골목상권 활성화 예산이 일부 삭감된 것은 유감이지만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상권이 되도록 상인회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서라도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철환 위원장은 "오늘 참석한 의원이 대표발의 하거나 행정부가 발의, 주민발의나 청원 등의 방법이 있으니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이 한번 무너지면 수백억을 부어도 다시 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시 그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11개의 대학이 있어 젊음의 메카로 자리 잡았는데 최근 들어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천안에서 갈 데가 없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연령대 니즈에 맞는 먹거리, 볼거리,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골목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골목 맞춤형 활성화 방안 필요성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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