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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공원 주변 순환산책로와 중심에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운동기구 9종,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야간에는 은은한 열주 조명과 산책로 스텝등을 설치했다.
이 공원은 도림어울림센터와 다세대 주택 등 주거밀집 지역에 있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놀이공간이자 쉼터로 이용 중이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올해 5월 관련 예산 4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달 착공, 2개월에 걸쳐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림산공원을 이용하는 주변지역 아이들의 현장 투표로 조합놀이대를 선정했고, 인조잔디를 깐 다목적구장과 등벤치 추가, 야간조명 설치 등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작은 공원이지만 깨끗하고 안전하게 재정비한 만큼 집 앞에 틈틈이 아이들 손잡고 나와 뛰놀고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 자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노후된 공원들을 계획성 있게 재단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