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파주시 와동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744 가구)와 우미건설이 동패동에 조성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522가구)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 초역세권 단지다. 우미 린 파크힐스 인근에는 광역급행철도(GTX)-A노선(2025년 준공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는 6억9360만~8억880만원으로 우미 린 파크힐스(4억1700만~4억7810만원)보다 3억원가량 비싸다. 운정신도시 대장주 아파트인 동패동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가구) 전용 84㎡형은 7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과 우미 린 파크힐스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는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 이하 가격으로 제한하지만, 택지비가 비싸지면서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택지 매입 원가는 2145억원으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647억원)에 비해 세 배 넘게 비싸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파주 운정신도시 P1·P2블록에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합쳐 총 3413가구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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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투시도. /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는 후분양 아파트로, 분양과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1년 정도로 짧다. 중도금 2회차를 납부한 뒤 바로 입주에 들어간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3년 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
앞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 인근에서 지난달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은 평균 청약 경쟁률 108대 1을 기록하면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