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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이지리아 등 5개국 식품안전 수준 향상 지원

식약처, 나이지리아 등 5개국 식품안전 수준 향상 지원

기사승인 2023. 12.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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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신탁기금 사업 참여…지난해 이어 두 번째 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성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이지리아, 말라위,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방한 중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ttee·코덱스) 신탁기금 수혜국 5개 나라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15명에게 11일부터 15일까지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코덱스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식품 기준·규격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위원회다.

이번 교육은 식약처가 2020년부터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교육이다.

식약처는 2020년 3월 WHO와 코덱스 신탁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3억원을 출연 중이다. 또 2027년까지 식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5개국 대상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국제식품기준설정, 위해평가 등 우리나라 코덱스 대응 활동 사례 △식품 기준·규격 소개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사례 △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 개발 과정 등이다. 또 전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 견학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코덱스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를 보호와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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