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숨은인구 찾기’ 시책 시행…부문별 실거주 미전입자 조사 추진

기사승인 2023. 12.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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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사랑 주소갖기' 부서전담제 구성·운영 등 부문별 전입 독려
예산군, 민관·기업·단체 협력 속 ‘숨은인구 찾기’ 총력
예산군청./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최근 삽교읍 내포 혁신도시 일원 신규 공동주택 조성으로 정주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한 실거주 미전입자 독려 방안인 숨은 인구 찾기 상생 작용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예산사랑 주소갖기' 부서전담제를 구성·운영해 소관 부서별 지역주민, 기업체, 기숙사 등 실거주 고등·대학생, 기관·단체 임직원 등 부문별 실거주 미전입자 실태를 조사하고 인구증가시책 홍보를 펼쳐 전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 정주가능 인구 수요조사를 토대로 관외 주민등록자 및 군으로의 전입 희망자가 있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전입실비 외 임직원 생활용품비 및 청년전입근로자 정착 지원금 등 맞춤형 전입 혜택, 전입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전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예산군 인구증가 시책추진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청년기본조례 개정으로 △다자녀 가구 정의 신설 및 지원(3→2자녀) 범위 확대 △청년 연령기준 확대(18~45세)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국적취득자 지원 등 전입 지원 시책을 확대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거주 미전입자 중심의 전입 유도 홍보시책을 추진해 인구 9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역 여건에 맞는 적정사업을 발굴하고 민관·기업·단체 협조체계 구축으로 더 살기 좋은 예산군을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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