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권 전주시의원 “전주 상습 교통정체·교차로 개선 방안 뭔가”

기사승인 2023. 12. 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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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최명권의원.
최명권 전주시의원이 4일 열린 제4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송천역 사거리는 지옥, 송천중앙로는 서울 올림픽대로가 연상될 정도로 극심한 교통혼잡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그 대책방안을 우범기 전주시장을 상대로 따져 물었다.

또 최 의원은 "전주 시민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출·퇴근을 많이 하는데 남북간 연계도로 대비 동서간 주요 교차로에서 엄청난 차량운행 비용과 통행시간 가치가 낭비되고 있다는 걸 아냐"고 질타했다.

앞서 시는 '2018년 도로건설·관리계획'에서 입체교차로 4개소(차량등록사업소앞 교차로, 경기장 네거리, 진북터널 네거리, 선너머 네거리)외 추가 7개소(전주역앞 교차로, 영생고등학교앞 교차로, 꽃밭정이 네거리, 인적교 삼거리, 만성지구입구 교차로, 서곡 사거리, 효자택지입구 3가)를 신규 계획 대상지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가 입체교차로를 계획할 때 교통량, 도로 형태, 용지조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시가 5년 동안 추가 제시 대상지에 대한 검토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이로인해 최의원은 "5년 전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던 백제대로, 콩쥐팥쥐로의 교차로 외에 (2023. 9월 자료)송천역광장 교차로는 1일 교통량 7만1127대, 가련광장 교차로(원대한방병원) 7만8444대에 이른다"고 비판했다.

또 "에코시티 1단계 개발 완료에 차량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 돼버린 가련광장 사거리의 경우도 현재 출퇴근시 도로상 평균속도가 16~18km/h에 머무르고 있어 전주 시내 교차로 중 최악의 교차로가 됐다"고 힐난했다.

특히 그는 "(이로인해) 출퇴근 시간대 21세기 병원에서 가련광장 사거리는 송천중앙로 하나로 이어지다 보니 출퇴근 시간대 외에도 송천중앙로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맞물려 에코시티에서 봉동공단 간 도로는 오후 4시부터 정체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는 현재 송천동 등 북부권 도로 혼잡상황을 개선을 위해 △동부대로 확장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동산역 네거리에서 전주천교서측 확장외에 전주천교 서측에서 발단리네거리 구간을 추가 확장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 시장은 "동부대로 확장공사 구간인 동산역에서 메가박스 간 총 공사비 313억의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 구간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 추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3년전에 실시계획 고시(2020.7)가 있었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 시장은 "과학로(대로 1-15호선)는 에코시티 연계도로 확장사업 중 하나로 에코시티 백석저수지에서 전미교차로·회포대로 간 2.1km, 당초 중로계획에서 대로로 변경 진행하다 보니 2025년까지 175억원의 총사업비가 추가 소요, 재원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고, 초포로(중로 1-54호선) 역시, 에코시티에서 전당네거리 구간 75억원 두 곳 모두 아직까지 잔여 토지보상을 완료하지 못해 2025년까지 완공될지 미지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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