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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국가 행정전산망, 과감한 투자 이뤄져야…내년도 예산안 반영 요청”

김대기 “국가 행정전산망, 과감한 투자 이뤄져야…내년도 예산안 반영 요청”

기사승인 2023. 12. 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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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
고위당정협의회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3일 최근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해 "재정이 필요한 부분은 투자 계획을 정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라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최근 국가 행정전산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국민들께 불편 끼치는 사례가 갑자기 많이 늘었다"며 "과거 전산망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서 기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부품 노후화, 소프트웨어(SW) 영세화, 외부 침입 취약성 세 가지"라며 "지금이라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위당정협의회
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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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대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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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 실장은 이날 '용산 2기' 체제에 임명받은 새로운 수석 비서관들과 고위당정협의회를 찾았다. 이관섭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고위당정협에 참석한 것이다.

김 실장은 또 "다음주 윤석열 대통령께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대(對)한국 최대 투자국이자 독일 다음의 제2 교역국이다.

김 실장은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의 핵심 교역 파트너 국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생산국,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육성에 주력하는 국가"라며 "한 마디로 우리가 배울 게 참 많은 나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이번 순방이 양국 첨단 기술 협력과 투자 활성화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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