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가부 여성친화도시에 지정…경남 유일

기사승인 2023. 11. 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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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에 여성친화적 관점 반영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신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합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마침내 이번 평가에서 결실을 맺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말한다.

여가부는 2009년부터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해 5년마다 협약하고 군은 올해 처음 지정돼 12월 신규 협약 예정이다.

정책 내용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반 구축 △군민이 정책 실현에 직접 참여! 군민참여단 구성·운영 △여성친화도시 관점 지방 소멸대응 과제 발굴 △마을 안전 이음 공동체 사업으로 합천매화단디학교 운영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 독박 육아 해소 △여성활동 거점공간 '잇-다' 운영 여성 지역 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군은 여성친화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정책 추진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바탕으로 군정 정책을 추진해 군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올해 추진한 사업 내실화와 합천매화단디학교 사업 확대, 아빠 육아 확대, 군민참여단 활동 강화 등 민·관·경이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연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정과 지역 특성과 군민 욕구을 반영한 사업들을 공모로 추진해 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소소하게 만족하며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8기 취임후 합천군정과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여성친화도시 가치를 공감하고 군민과 힘을 합해 올해 합천군이 여성친화도시에 신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남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으뜸 합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경남도 내 여성친화도시는 합천을 비롯해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남해군 등 총 8개 시군으로 늘어 제도 시행 이래 최대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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