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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3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개최

코트라, ‘2023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3. 11.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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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표회·시상식, 전자 원산지 등록 시스템 시연
대상팀, 친환경 배터리의 미국·EU 수출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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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023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11개 대학의 책임교수와 수강생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FTA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논문과 동영상을 합쳐 총 39팀의 작품이 접수됐고, 본선에 오른 18개 팀의 발표회와 2차 심사를 거쳐 산업부 장관상 4팀, 코트라 사장상 6팀, 코트라아카데미 원장상 8팀이 수상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참관한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59개국과 총 21개의 FTA를 체결하여 우리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 GDP의 85%로 확대했다"며 "FTA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논문 부문에서 대상은 탄소중립시대에 걸맞게 재활용 배터리의 미국·EU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한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했다. 이어서 동영상 부문에서는 흥부전을 모티브로 신소재 아라미드의 수출 성공·실패 사례를 재치있게 연출한 학생들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또한 강좌 운영과 FTA 확산에 기여한 책임교수 2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 FTA 강좌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FTA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코트라에 위탁한 과정이다. 2023년 기준, 강원대, 단국대 등 18개 대학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통상정책 △원산지관리 등 다양한 FTA 관련 교육을 받았다.

또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졸업과 취업 준비를 목전에 둔 학생들을 위해 FTA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우리 기업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원산지 판정을 받고, 관련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시연했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학생들이 FTA를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연계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평하며 "앞으로도 미래의 FTA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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