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열고 연말 대비 민생중심 행정 강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3. 11.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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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 비축기준량 확보, 제설장비 사전확인 등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면밀히 점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도 예비비 10억 원 긴급집행. 위생 취약지역 총력 방제 대응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
경기도가 21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사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빈대 확산방지 대응, 소비투자 예산 적극 집행 등, 도·시군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2023년 한 해를 40여 일 남겨 놓은 시점"이라며 "겨울철엔 취약 계층에게 어려움이 가중되므로 주민의 삶을 촘촘하게 살피고 두텁게 배려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추진하고 민생중심의 현장 행정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약 6만 명의 취약 노인과 15만 가구의 건강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고 소방·의료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내 한파 쉼터 7732개소의 운영을 점검하고 한파 저감 시설 4239개소를 운영한다.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31개 시군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빈대 피해와 관련, 도는 21일 31개 시군 49개 보건소에 예비비 10억 원을 교부했다. 도는 이를 활용한 초기 방제 및 위생 취약지역 집중점검으로 도민들의 안전한 일상 생활공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시군 누리집에 빈대 대응 요령을 게시하고 집중점검 추가 대상 발굴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4분기 소비·투자분야 예산을 연말까지 최대 집행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철저한 공정관리와 선금·기성금 등 적극집행,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연내 집행가능 사업 발굴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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