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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하룻밤 지내볼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하룻밤 지내볼까

기사승인 2023. 10.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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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개관 10주년 기념 '밤샘미술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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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1월 1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서울관에서 '밤샘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서울관 10년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정연두 전시를 관람하고 북촌의 찻집 대표가 고른 차를 마실 수 있다. 허연·최재원 시인과 함께하는 '잠을 깨는 시(詩)'도 운영된다.

전시를 앞둔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더 스퀘어', 케이트 블란쳇이 1인 13역을 소화한 '매니페스토' 등 영화 2편을 함께 보는 '야심한 영화'와 디제잉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예약을 통해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에는 정다영 학예연구사와 서울관 내·외부의 숨겨진 공간을 함께 돌아보는 '서울관 건축 투어'와 미술관 소장품인 장민승의 '입석부근'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이 작품의 음악을 담당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 라이브-입석부근'도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장민승 작가와 정재일 감독이 함께하는 토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라이브 공연과 밤샘 미술관은 유료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참가자 이름으로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돼 시설보호아동 미술심리치료비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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