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라오스 유치원 놀이터 기증식 개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라오스 유치원 놀이터 기증식 개최

기사승인 2023. 10. 20. 1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1년부터 종선스님과 청초회 지속적으로 후원해
clip20231020194939
청초회 고문 종선스님과 울산 청초회 회원들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라오스 지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전날 오전 9시 라오스 비엔티엔 싸일롬 유치원에서 울산 청초회 회원들과 싸일롬 유치원과의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청초회 고문 종선스님(조계종 청룡암 주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이헌민 회장 및 방문단, 유치원 원장, 라오스 정부 관계자 및 재단 라오스 지부 직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청초회는 울산지역 불자들의 자선 모임으로 ㈜주원방재에서 놀이기구를, 플그린푸드서비스에서 아동 선물과 기념석을 후원받아 기증했고, 유치원 측에서는 이를 '청초놀이터'라 명명했다.

종선스님은 "아이들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잘 완성되어서 기쁘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준비해준 재단 지부와 유치원 관계자들께서 수고가 많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2011년 싸일롬 유치원 개원 당시 복지재단 상임이사였던 종선스님은 청초회와 함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치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행사 후 종선스님 일행은 현재 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오스통합치료센터 지부를 방문해, 오성근 지부장의 브리핑을 듣고 통합치료지원센터를 살펴봤다. 종선스님은 "이전보다 시설이 개선돼 환아와 가족들이 보다 쾌적하게 치료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꼭 필요한 의료지원 사업을 부처님 자비정신으로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직원들을 격려하며 소정의 치료기금도 후원했다.

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해 난치병 환아를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지원 환아 수를 대폭 늘리고, 환아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치료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