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마산만날제’ 성황리 개최…다양한 공연·민속체험행사 풍성

기사승인 2023. 10. 03. 10: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만날제
홍남표 창원시장이 '계묘년 마산만날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 지역 대표 민속축제인 '계묘년 마산만날제'가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일에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고제가 펼쳐졌다. 개막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축사를 전했고, 시민들과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가위 대표축제인 마산만날제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만남과 그리움을 주제로 이웃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창원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통 민속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9월 30일 한가위 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간 만날 제단, 제의 마당, 공연무대, 민속마당 등이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연날리기, 다례 마당, 전래놀이 등 민속체험마당이 운영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만날제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 친지들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대표 민속예술행사로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주변의 이웃들을 이어줄 수 있는 축제로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게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