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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적’ 김남길 “서사 활용한 액션 많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도적’ 김남길 “서사 활용한 액션 많았으면 좋겠어요”

기사승인 2023. 09.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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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김남길/제공=넷플릭스
배우 김남길이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의 액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남길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적'은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이들의 얘기를 담은 액션 활극이다. '도적'은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이들의 얘기를 담은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은 극중 노비 출신의 일본군이었지만 이제 간도에서 살아가는 도적단을 이끄는 이윤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액션에 대한 애정은 많고, 액션은 대단하다. (연기할 때의 인물이)액션이 있는 캐릭터, 액션이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 하기도 한다. 캐릭터적으로 어떤 표현법에 있어서 법적으로든 아니면 우리나라가 법적으로 안 됐었을 때, 개인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방법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내성적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배우가 아닌 캐릭터적으로 그런 서사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활용도 있는 액션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적'은 장총 액션부터 칼, 도끼, 활 등 현란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김남길은 웨스턴 장르의 상징인 윈체스터를 이용한 액션을 소화했다. 이런 모습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박도원을 연기한 정우성을 떠오르게 해 '오마주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도 있다.

"서부극 영화들을 찾아보면 윈체스터를 다 그렇게 돌려요. 처음에 제가 '저렇게 끝까지 돌리면서 써야 되나 그냥 장전하면 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맷데이먼 나오는 서부극도 그렇고, 그게 어떤 장르의 장치적인 부분이죠. 스타일리시한 장치적인 부분들이라 총들을 돌리는 부분들도 있고요. 우성이 형도 '놈놈놈'을 촬영할 때 찾아 봤을 것이고 그런 것들이 다 유행이 도는 것처럼 과거의 영화들, 고전 영화들을 찾아보면 영화 소재, 그리고 요즘 영화들보다 더 잘 만들어진 고전 영화들이 많아 돌고 돌아요. 아무래도 저도 처음 나왔던 소재를 비껴가거나 그렇지는 못할 것 같아 거기에서 좀 어떤 다른 점이 있거나 좀 더 깊이가 있는 것이 있을까 찾아봤죠."

'도적'은 총 9부작으로 지난 22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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