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러, ICC 재판소장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 발부에 ‘맞불’

러, ICC 재판소장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 발부에 ‘맞불’

기사승인 2023. 09. 26. 09: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러, ICC 검사 및 판사 등도 수배명단 올려
ICC-CYBER/ <YONHAP NO-0417> (REUTERS)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제형사재판소(ICC) 본부./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재판소장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호프만스키 피오르트, 폴란드인. 러시아 연방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이라고 공지했다.

다만 호프만스키 소장이 어떤 혐의를 받는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 3월 ICC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 추방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조치는 그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5월에도 푸틴 대통령에 체포 영장을 발부한 카림칸 ICC 검사장과 판사들을 수배 명단에 올린 바 있다.

ICC의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는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ICC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러시아가 침략 전쟁 중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