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재생사업’ 성과 속속 드러나…올해 6곳 사업 완료

기사승인 2023. 09. 22. 10: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ㅇㅎ
상상플랫폼 조감도/인천시
인천시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들이 마무리되면서 겉모습이 바뀌고 활력이 도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중구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5월 31일), 동구 송림골 꿈드림센터(8월 1일), 계양구 효성마을 어울림복지센터(8월 4일)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들이 준공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연내 개항창조도시, 동구 송림골, 계양구 효성마을, 서구 상생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 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인천 최초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개항창조도시' 사업은 중구 내항, 월미도, 개항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양·문화·관광의 거점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되며 올 연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내항 8부두내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상상플랫폼은 연면적 2만6256㎡ 규모로 올해 6월 준공되었으며, 운영·관리를 인천관광공사가 맡아 올 연말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시는 현재 25개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240여 개에 달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주거지 정비, 복합문화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2조5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준공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동구 화수정원마을, 강화군 왕의길, 남동구 만부마을의 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도시재생사업이 속속 완료되면서 임대주택공급, 노후 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부족한 생활 편의 기반시설(도서관, 체육·문화시설 등)과 주민 거점 공간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재생 외에도 주민 역량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시 활력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13~15일 충남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3일간 치러진 '2023년 국토부 도시재창조한마당 축제'에서, 인천시는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계양구 효성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우수상(강화군 남산마을) 등을 수상하면서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에서 2016년도부터 본격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기 시작하면서 사업의 결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