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산단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

기사승인 2023. 09.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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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세라믹 소부장 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기업 입주공간 제공, 반제품 생산, 공인평가시험 지원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개소식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 여섯번째), 도종환 국회의원(왼쪽 네번째), 산업부, 청주시, 충북대, 한국세라믹연합회 관계자들이 12일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충북도
바이오세라믹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핵심 시설이 될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가 충북 청주시 오송산업단지에 세워졌다.

바이오세라믹 소재기술은 기존 바이오 소재와 융합을 통한 조직재생, 조기진단, 뷰티케어 등에 활용하고 있다,

감염성 질환 진단시간을 3일에서 3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임플란트 골재생시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시키는 등 바이오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융합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핵심시설인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식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종환 국회의원,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세라믹연합회, 충북대학교, 바이오관련 기관·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바이오와 세라믹,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를 합성한 용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9억9200만원(국비 99억9600만원, 지방비 99억9600만원)이 투입돼 건축됐으며, 부지 1만6496㎡, 연면적 3213㎡의 규모로 지어졌다.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전경
충북 청주 오송에 문을 연 바이오세라믹 소부장 산업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전경./충북도
본관동, 공장동,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기업입주공간 20실과 품질평가 장비 49종, 원료 가공 및 (반)제품 생산장비 45종을 구축해 기업 입주공간 제공, 반제품 생산, 공인평가시험을 지원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015~2019년도 융합바이오소재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2016~2021년도 바이오세라믹 안전성·유효성 평가센터 구축과 이번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를 통해 '연구-생산-인증·평가'의 전주기 기업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융합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기관으로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을 수행하며 국내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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