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 앞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기사승인 2023. 09. 08. 09: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일 오후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 요구하는 범도민 규탄 집회 진행
DSC0812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대규모 상경 집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더불어민주당 저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대규모 상경 집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8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국회본관 앞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정부 여당이 새만금잼버리 파행에 따른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면서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행위를 규탄하고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요구하는 범도민 규탄 집회로 진행됐다.

전북지역 당원 2000여명과 시민사회연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당원들은 정부 주도하에 이뤄진 새만금잼버리의 파행을 전북의 책임으로 떠넘기며 후안무치를 일삼는 비민주적인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북도당 원외 지역위원장, 시민사회연대 관계자들은 삭발식을 거행하면서 무책임과 무능한 현 정권의 폭정이 전북의 미래를 가로막는 행위에 대한 분노를 감출 수 없다는 입장과 이를 규탄하는 전북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했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80만 전북도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정부의 예산 독재와 전북 홀대에 맞서 당당하고 굳건하게 싸워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식농성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규탄대회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새만금 예산 삭감은 예산 폭력이자 예산 독재라는 상황을 당 차원에서 공감하며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는 정부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확인시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