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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에 화색’ 쿠쿠전자, 면세점 매출 전년比 593% 증가

‘관광객 증가에 화색’ 쿠쿠전자, 면세점 매출 전년比 593% 증가

기사승인 2023. 08.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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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2.6%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면세점 판매량도 400% 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한 외국인 수가 41만 3000명으로, 2021년 보다 87.2%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9만 50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태국인 관광객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회사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만큼 면세점 판로를 강화해 본격 매출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로 된 안내 입간판을 늘리는 등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6인용 모델을 판매 중이며, 면세점 전용 모델 출시 및 프리미엄 제품 라인 위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면세점 추가 입점도 추진한다. 현재 회사는 인천공항 등 전국 12개 면세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중 2개의 매장은 이달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T1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T1, T2에 임시 매장을 개장했다.

오는 9월까지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세계 인천공항 T2점을 정식 전환하고, 2024년까지 정식 매장을 추가해 나가면서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주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내년까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정식 매장을 열고 모델을 선보여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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