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압록참게·은어거리 조성…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

기사승인 2023. 07.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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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표지판 및 참게·은어 상징 조형물 설치
압록 참게·은어거리 조성 (1)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 은어거리 조형물./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곡면 압록리 일원 1.6km 구간에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조성했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남도음식거리는 관광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남도 음식을 특화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식당이 밀집돼 있거나 음식거리 조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이 선정된다.

이번에 조성된 압록 참게·은어거리에는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내 표지판, 참게·은어 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 관광객에게 먹거리, 볼거리 등과 함께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리공원도 조성됐다.

곡성군은 올해 압록 참게·은어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5700만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해 '남도 음식거리 방문의 달'을 운영하며 관광객에게 곡성군의 대표음식과 남도음식거리를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음식점 운영자 및 종사자들에게는 주기적으로 위생과 친절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압록 참게·은어거리를 관광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주변 관광지를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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