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중국 유학생 연계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

기사승인 2023. 07. 10.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흥 엔자임팜 등 7개 업체 생산, 딸기잼·유자차 등 10개 품목
전남농기원
전남농기원이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 상차식이 끝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고흥군 소재 (주)열림푸드 가공공장에서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JHE글로벌을 통해 중국 유학생과 연계 전남산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길에 오른 가공식품은 고흥 엔자임팜, 에덴식품, 열림푸드, 케이푸드, 반딧불유자영농조합법인과 강진 남도농산 등 7개 업체에서 생산한 무설탕딸기잼·유자쥬스·여주차·녹차랑유자랑 등 10개 품목 4600만원 분량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이 2020년부터 ㈜JHE글로벌과 공동으로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대회'에 앞서 유학생들이 고흥군과 강진군 소재 가공식품 생산업체를 방문해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매장을 통해 홍보한 결과물로 이룬 성과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금년도 대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온라인 유통과 제품디자인 전문대와 공동으로 중국 내 대학생과 교수와 손잡고 대학생 20명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에서 유학생 10명이 참여해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30개를 개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산 가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 양링농업성과박람회 현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산 가공식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절강성 온주시 온라인 유통 및 제품디자인 전문대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대회를 통해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