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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악화, 3분기에도 지속…집값, 저점에 근접

건설시장 악화, 3분기에도 지속…집값, 저점에 근접

기사승인 2023. 07. 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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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공사현장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6일 오전 서울시 중구의 한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 국토부
건설시장의 어려움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최근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분기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4월 50.6% 감소했다. 올해 1∼4월 건축허가면적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8% 줄었다. 같은 기간 건축착공면적도 34.7% 축소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자금시장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PF 연체율은 2021년 말 0.18%에서 지난해 말 0.56%로 올랐다. 증권사 연체율도 10.4%로 2021년 말 대비 3.7%에 늘었다.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안정되는 추세다. 하지만 시멘트·레미콘 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등으로 3분기 후 공공투자가 부진할 가능성도 크다.

한편 주택시장은 3분기 저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에는 매매·전세가 0.3% 내외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연간 기준 매매가격은 6%, 전세가격은 10.5% 하락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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