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늘 최대 생산지인 경남 창녕군은 지난 1일 5개 농협(창녕·남지·우포·이방·영산) 공판장에서 2023년산 햇마늘에 대한 초매식을 개최했다.
3일 창녕군에 따르면 초매식은 그 해 해당 농산물의 첫 경매를 알리는 행사이다. 행사 당일 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창녕군 및 인근 시·군의 마늘 생산 농민과 상인들이 몰려 이번 초매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매에는 3580여 농가가 참여해 총 1779톤의 물량이 출하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마늘 생산 농가들을 격려했다.
국내 마늘 최대 생산지 창녕, 햇마늘 초매식4
0
성낙인 창녕군수가 경매에 나온 마늘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창녕군
성낙인 창녕군수는 "농가에서는 건조와 선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홍수 출하가 되지 않도록 출하 시기를 조절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창녕마늘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가격지지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