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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도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사업권 따내…환경부 “지원 다할 것”

韓 주도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사업권 따내…환경부 “지원 다할 것”

기사승인 2023. 06.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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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123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 두쿰 그린수소 사업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국내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환경부
국내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입찰에서 사업권을 최종 획득했다. 규모로는 그린암모니아 생산량 기준 연간 120만톤(t) 규모로 단일 사업으로 세계 최대다. 앞서 정부도 녹색산업 긴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오만 에너지부와 협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환경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삼성엔지니어링·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 입찰에서 사업권을 최종 획득해 오만 무스카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이 구체화됐다. 환경부는 오만에서 단순 부지사용 허가 사업이 경쟁입찰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9월 녹색산업 긴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오만 에너지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인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에 오만 에너지부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면담을 주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했다.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사업권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국내기업의 그린수소 사업권 획득을 축하하고 향후 정부 지원도 약속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 녹색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이자 녹색산업이 국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전세계 녹색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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