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함양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1100만원 거창군에 기부

기사승인 2023. 06.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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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거창 4개 농협(거창군지부, 북부농협, 수승대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과 함양 7개 농·축협(함양군지부, 수동농협, 안의농협, 지곡농협, 지리산마천농협, 함양농협, 함양산청축협) 임직원 등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 11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제공=거창군
경남 거창 4개 농협(거창군지부, 북부농협, 수승대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과 함양 7개 농·축협(함양군지부, 수동농협, 안의농협, 지곡농협, 지리산마천농협, 함양농협, 함양산청축협) 임직원 등이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 11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 등 거창군 관내 5개 농협 조합장과 최윤만 농협 함양군지부장 등 함양군 5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 5월 거창·합천 농·축협 임직원 400여 명이 각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거창·함양 농·축협 임직원 200여 명이 각 1100만 원을 상호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 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창·함양 두 지역 농·축협은 오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염원해 왔던 만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기부자에게 우대금리 혜택,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사라져가는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대외언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영상과 책자 등을 이용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축제·행사와 명절, 연말 정산 시기에 맞춰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은 "두 지역의 상생협력과 기부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농·축협에서 이번 상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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