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금융협력협의회(해금협)는 13일 금융위원회, 태국 중앙은행과 함께 '한·태국 금융협력포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금융협력포럼은 해금협과 금융위원회, 태국중앙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한·태국의 금융 시장·은행 산업 발전 방향, 금융 혁신·경쟁 촉진을 위한 양국 간 금융협력 방안 등이 검토됐다.
해금협 관계자는 "해금협 회원기관이 현지 유관기관을 방문함으로써 양국 금융기관 간의 협력 강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며 "포럼 이후 해금협 출장단은 이틀간 UN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 WB(세계은행) 현지사무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방문하고, IOSCO(국제증권감독기구) 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금협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금융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회원 기관은 올해 기준 총 25곳이다. 의장은 한국금융연구원장이, 사업 자문은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가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