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장성을 역사문화 관광 세계적 도시로 육성”

기사승인 2023. 05.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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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장성군청서 "장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유서 깊은 역사문화 도시"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맨왼쪽)가 30일 열린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명남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장성도민과의 대화에서 "장성을 역사문화 관광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장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성군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성도민과의 대화는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정철·김회식·박현숙 전남도의원, 심민섭 부의장 차상현·오원석· 최미화·서춘경·김연수·나철원 군의원, 이재양 장성교육장, 문삼호 소방서장, 박원호 보병학교장, 장흥모 농협장성지회장, 반강진 노인회장 등 온라인과 현장 인원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지역의 가치를 높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 남도음식 진흥원 유치'와 '5대 맛거리 조성'등 우리 장성을 맛의 고장, 전라도를 대표하는 남도 음식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고찰 백양사는 오래된 음식단지와 숙박시설을 개선하는 '백양사 관광지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군 명소인 내륙의 바다 '장성호'는 지사님의 관심과 지원 속에 도(道) 공모사업에 선정돼 명품 야경 관광지로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육성사업'과 '아열대 식물원 건립', '잔디 특화공원 조성' 등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어가는 관광 전남과 더불어 장성군 1000만 관광 시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을 비롯 △미래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국립심뇌혈관 연구소 설립△남면 덕성 행복마을 조성 △첨단 3지구 개발사업 등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도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장성군 현안사업인 삼계면 상무아파트~주산리 이곡마을 간 군도 4호선 도로 폭이 협소하고 노후돼 사고의 위험이 있어 도로망 확충에 필요한 미확보 공사비 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장성군청에서 열린 장성군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남기자
장성군민들은 △지방도 734호선 북이구간 보행로 설치 △지방하천 장성천 정비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비 지원 △삼계면 청소년 문화의집 △전통주 생산비 경감을 위한 포장재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에 대해 "재정지원 5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다른 현안 사업도 실국장들과 적극 상의해 장성군의 발전을 위해서 전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장성군은 아름답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깊은 역사 문화 배경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령산 숲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황룡강 생태공원 등 정말 멋진 관광자원이다. 천년고찰 백양사와 동학혁명 농민혁명 최대 격전지인 황룡격전지를 비롯 문화관광자원은 자랑거리다"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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