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면 ‘2024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선정…총 93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3. 05.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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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증동리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전경. /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권역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군이 2028년까지 총 93억원(국·도비 79%)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청, 면사무소,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전남도 및 해수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 증도면에서는 중국 송나라 유물 2만여점이 발굴됐으며 2007년 아시아 최초슬로시티, 짱뚱어 다리, 미세먼지 차단숲, 광활한 백사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짱뚱어, 백합 등 제철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중심 권역이 침체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에 선정된 '증도 증동권역 거점개발사업'은 보물섬 힐링마당, 문화센터, 안길정비, 공동시설 리모델링, 짱뚱어 테마로드, 주거지 색채정비, 힐링로드, 옛길복원, 소공원 등 권역의 시급한 맞춤형 생활 SOC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의 특화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열악하고 낙후된 읍·면의 기초생활 SOC 확충과 특색있는 경관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향상으로 모든 사람이 찾아오는 살고 싶은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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