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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감싸는 민형배 “李 쇄신과 승리 위한 방향 제시할 것”

이재명 감싸는 민형배 “李 쇄신과 승리 위한 방향 제시할 것”

기사승인 2023. 05.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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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위 구성 고민…현실 구체화 필요
최고위 참석한 이재명 대표<YONHAP NO-23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내 혁신 방향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가 쇄신과 승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가) 당의 혁신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구체화해야 되는 때가 왔다'고 했다"며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당의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은 현재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끌어 온 정치혁신위원회와 별개인 혁신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 의원은 "지금은 어떻게 (혁신기구) 구성을 해야 가능하면 잡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국민·당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고민)"이라며 "쇄신위 구성을 놓고 지도부가 고민을 깊게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기존 민주당 내 중추를 이뤘던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서는 "대의원제가 갖고 있는 폐해를 제거해 보자는 의미가 강하다"며 "지난번에 제가 김용민 의원님하고 같이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당원도 한 표, 대의원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 이렇게 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대의기구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대의기구 자체가 있더라도 내용으로 보면 표의 등가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으로 얘기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으로 검찰의 구속영장을 받은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이 올라오면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일단 당론으로 처리하지 않겠냐"라며 "국민들 정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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