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봉행

기사승인 2023. 05. 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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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오색 연등 밝혀...
[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6일 군청앞 문화광장에서 거창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축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대동로터리부근 연등행렬 광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6일 군청앞 문화광장에서 거창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축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행사는 아림사 선용 대종사를 모시고 지역 스님들과 불자, 군민,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마당, 전통공연, 불교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봉축점등식을 진행하고 연등행렬로 이어졌다.

봉축점등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아림사 선용 대종사의 법문 등으로 진행돼 그동안 침체됐던 연등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사찰의 주지스님들이 뜻을 모아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 주제와 같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과 가피로 군민이 삶의 여유를 찾고 평안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 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점등식에 앞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해 해마다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해각 포교당 스님은 "오늘 밝힌 5000여 개의 연등은 우리 이웃이 걸어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 주고 우리 사회와 삶이 올바르게 생동하는 상생의 가치가 우선하는 사회가 구현되는 것이 부처님 세상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정도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과 같이 모두가 화합하고 군민 한 분 한 분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완전한 회복과 함께 맞이하는 연등축제를 온 군민이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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