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출신 골퍼 이가영, 홍보대사 맡고 ‘나이스 샷’

기사승인 2023. 04.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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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가영 선수,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
'준우승 전문'에서 98번째 대회서 첫 우승
'포기하지 않고 도전'...의령군과 '궤 같아'
지난해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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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의령 홍보대사로 위촌된 의령출신 이가영 프로골프가 군수 집무실에서 오태완 군수(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프로골퍼 이가영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가영 선수는 의령군 부림면에서 태어나고 자란 의령 출신이다.

이가영 선수는 2018년 KLPGA 입회 후 2020년부터 4년째 KLPGA 홍보모델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며 여자프로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이가영 프로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백번 가까운 도전으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이 의령군의 방향과 궤가 같다"며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이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고향 의령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령군은 이가영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으로 해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과 연계한 홍보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이 홍보대사는 "나의 뿌리인 의령을 위해 조금만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홍보대사 선정이 골프 인생에 새로운 계기, 나이스샷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홍보대사는 지난 12월 의령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 선수가 학창 시절인 2015년 의령군 체육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바 있어,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이 성공적으로 성장한 후에 역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감동을 지역사회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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