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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인력 늘려달라”…현대차 노조원 기습 파업에 아산공장 멈췄다

“생산 인력 늘려달라”…현대차 노조원 기습 파업에 아산공장 멈췄다

기사승인 2023. 04. 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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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라인 전경./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동조합이 6일 "생산 인력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며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산공장 의장라인(부품 조립공정) 일부 노조 대의원은 이날 오후 1시께 기습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측은 공장 임직원들에게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7조에 따른 정당한 쟁의행위 판단 기준에 따라 불법파업에 해당한다"고 공지했다. 또 "회사는 이날 오후 1시 5분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불법파업에 따른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는 그동안 신형 쏘나타 생산을 위한 인력 운영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일부 노조 대의원이 아산공장에 추가 인력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아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대립함에 따라 아산공장의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쏘나타를 비롯해 그랜저, 아이오닉6 등을 생산하고 있다. 3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1개 라인이 멈추면 모든 차량의 생산이 중단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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