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다섯 번째 책문화센터 구축

기사승인 2023. 03. 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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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칠암도서관에 조성
김해 칠암도서관
내년 3월까지 책문화센터가 구축될 김해시 칠암도서관 전경./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다섯 번째로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2019년부터 한해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독서문화 거점 마련에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강릉시, 안성시, 세종시,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국비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칠암도서관 4층에 내년 3월까지 가칭 '구지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 칠암도서관 교육실과 인쇄실을 활용해 콘텐츠 창작에서부터 출판까지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독서문화 확산과 작가, 출판업 종사자를 위한 창작공간,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출판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김해시는 올해의 책 사업, 작은도서관 확충,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독서대전 유치 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도서관 건물 리모델링으로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시민들의 행복도는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첫 시립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은 대저토건 박순규 회장의 기부로 1999년 개관했으며 20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지역민의 독서, 문화, 공연 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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