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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분기 연속 흑자…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33억

쿠팡 2분기 연속 흑자…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33억

기사승인 2023. 03. 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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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손실은 1447억으로 92%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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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일(한국시간) 쿠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3억2677만달러(7조2404억원)로 분기 기준 최초로 7조원대를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340만달러(1133억원)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1억206만달러(약 138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5억8261만달러(26조5917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해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 손실은 1억1201만달러(1447억원)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수는 지난해 200만명 늘어나 1100만명을 기록했다.

쿠팡은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올해는 연간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은 602조원 규모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오프라인 중심 유통시장에서 고객이 '와우'할 수 있는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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