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진

지원대상 4등급 차량으로 확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의성군청/아시아투데이DB

경북 의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중 하나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5억5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차량 약 288대(5등급 244대, 4등급 44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금액은 차량별 상이하다.

군에서는 기존 5등급 차량에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4등급 차량으로 확대 시행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의 경우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또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로 정부 혹은 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중 의성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군에서 지원 희망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이메일 혹은 등기우편(한국자동차환경협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해당 읍·면 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지원대상을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한 만큼 노후차량 조기폐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자동차 노후 조기폐차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의 실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