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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정상, 기후행동 공동선언 채택…올해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 체결

韓-UAE 정상, 기후행동 공동선언 채택…올해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 체결

기사승인 2023. 01. 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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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양자기후대화' 즉시 설치 합의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입장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대응키로 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와 UAE 측이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정상회담 결과 문서로 '한-UAE 정상 간 기후행동에 관한 공동선언'은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에서 양국 정상은 "지정학적 도전과제의 현재 지형, 에너지 및 식량 위기, 글로벌 팬데믹의 여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 단위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의 효과적 이행 보장,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중심으로 한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UAE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직 수행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양국 정상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해당 협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적응행동에 대한 역량 강화, 청정녹색기술 도입·확대와 관련한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양국 정상은 기후 협력 강화 및 동 정상선언의 이행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UAE 양자기후대화'를 즉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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