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 어쩌나”…전년비 4416명 감소…타 지역 전출 원인

기사승인 2023. 01. 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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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인구 더 줄어, 자연감소는 갈수록 증가 추세
익산시 청사
익산시 청사
지난 해 전북 익산시 인구는 27만3697명으로 전년 대비 4416명,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시,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이 같이 '2022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최근 10년 익산시 인구 변동은 2017년 이후부터 급속도로 감소했다.

원인별 감소는 인구탈출(인구순이동, 전입-전출)로 2353명이 감소하였고, 자연감소로 1711명이 감소한 이유였다.

인구탈출 현황을 사유별보면 직업이 1위, 가족이 2위로 조사됐다. 익산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가장 많이 이동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인구가 늘어난 사유는 1위가 교육, 2위가 자연환경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동안 타 시도로 탈출한 익산시 인구는 1427명으로 탈출 지역 순위는 서울이 1위, 경기도 2위, 대전광역시가 3위, 충청남도가 4위를 차지했다. 사유별 탈출 순위는 직업이 1위, 주거환경이 2위를 차지했다. 교육과 주택, 자연환경에서는 인구가 증가했다.

아울러 전북 도내 시군으로 탈출한 익산시 인구는 926명으로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1위, 완주군이 2위, 김제시가 3위, 군산시가 4위를 차지했다. 익산시 인구가 주변 시군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북 도내 시군으로 탈출한 사유로는 직업이 1위, 가족이 2위, 주택이 3위로 조사됐으며, 교육에서는 인구가 증가했다. 탈출인구가 많은 시군에 대한 이동 사유를 살펴본 결과 전주시는 가족, 김제시와 군산시는 직업, 완주군은 주택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인구 타 시도 전출 현황을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전출자 대비 24.6%로 1위를, 2위는 서울특별시, 3위는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사유별 전출 현황은 직업이 45%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가족, 3위는 주택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전출 현황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주시가 도내 전체 전출자 대비 42.8%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군산시, 3위는 완주군, 4위는 김제시로 나타났다. 사유별 전출 현황은 직업이 30.5%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가족, 3위는 주택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최근 5년 익산시 인구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탈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출생자 감소 및 사망자 증가로 인해 인구 자연감소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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