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오가면 김태석씨, 16년째 사랑의 쌀 기탁

기사승인 2022. 11.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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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농사지은 쌀 500㎏으로 이웃사랑 실천
예산군 오가면 김태석 씨, 16년째 저소득가구에 사랑의 쌀 기탁
김태석씨(왼쪽 세번째)가 예산군 오가면에 직접 수확한 쌀을 기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거주하는 김태석씨(원천1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50포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오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태석씨는 2006년부터 16년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본인이 농사지은 햅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면은 김태석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석씨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밥 한 끼 따듯하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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