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면 스플라스리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귀감’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봉사 추진

스플라스리솜 봉사단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리솜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예산군에 따르면 덕산 스플라스리솜 봉사단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공모사업 및 덕산스플라스리솜 직원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농촌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창호, 처마보수 등 생활 속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덕면에서 진행된 집수리 봉사활동에서는 부엌만 수리할 수 있는 예산이 마련돼 있었으나 도배, 장판, 전기선 정리까지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함에 따라 봉사단은 자체적으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해 집수리를 진행했다.

아울러 봉사기간 동안 대상 가구의 숙박과 식사까지 제공하면서 집수리 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충종 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은 "코로나19로 더 소외되기 쉬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집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우 고덕면 사2리 마을이장은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숙식까지 제공하며 집수리를 해주신 덕산스플라스리솜 직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덕산스플라스리솜 봉사단은 앞으로도 예산읍, 신암면 등 총 5가구에 농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주거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계획이다.